미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들, UNIST에 모여 기량 겨루다
2016-10-18
UNIST 융합경영대학원, 제5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10일(수)부터 2박3일간 개최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제5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가 지난 10일(수) 2박3일 간 UNIST 경영관에서 성료됐다.
UNIST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는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알리고 분석 툴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융합경영대학원에서 매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5개 대학 9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 신청했고, 이 중 32명이 선정되어 참가했다.
정구열 융합경영대학원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의미 있고 좋은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열정을 가지고 기쁘게 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UNIST 융합경영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PSM(Professional Science Master)공식 인증을 받은 국제 인증 학위과정인 비즈니스 분석(Business Analytics) 석사 과정과 기업 실무자들을 위한 APSM (Advanced Professional Science Master) 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조별 프로젝트 최우수상의 영광은 이순필(UNIST), 이유빈(POSTECH), 강도연(고려대학교), 소재원(중앙대학교) 학생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한 IoT 수요와 공급에 예측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이순필 씨는 “IoT 기술 발전 가능성은 매우 유망하다”며 “판매자 입장에서는 생산관리와 활용기술에 중점을 두고, 국내 시장 이외 요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IoT 기술 개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특강과 심사를 맡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송태민 박사는 “이들의 분석력이 매우 뛰어나며, 예측 모형에 대한 시도가 신선하다”고 호평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의 조별 프로젝트의 주제는 ‘IoT 기술 수요공급 예측’, ‘담배위험 예측’, ‘통일인식 동향 분석’이었다. 조별 프로젝트는 3개 연구주제 중 팀별로 1개의 과제를 선택해 분석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기 다른 학교와 전공의 학생들이 4인 1조로 팀을 이뤄 하루 동안 조별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학생들은 R 및 SPSS 분석 툴 사용법을 익혀 사용했다.
이래은(아주대) 씨는 “새로운 데이터를 접하고, 2박 3일 동안 같은 팀 조원끼리 열심히 머리를 맞대어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짧은 시간 동안 수행 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 없는 경진대회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소셜 빅데이터 처리기법 특강, IoT 빅데이터의 개인화 마케팅 활용방안 특강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