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제1회 트레이딩 경진대회 개최
2016-11-30
융합경영대학원과 국제에너지트레이딩센터 주관 개최, 내년 전국대회로 발돋움 목표
UNIST가 트레이딩 경진대회를 지난 25일(금) 처음으로 개최했다.
UNIST 트레이딩 경진대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 오일 허브 조성의 핵심 과제인 트레이더 유치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학생들에게 트레이딩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UNIST 재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융합경영대학원과 국제에너지트레이딩센터가 주관해 개최했다. 러닝 커먼즈(Leaning Commons) 강의실에서 대회를 진행해 실제 트레이딩룸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토론토대 로트만 경영대학원에서 개발한 ‘Rotman Interactive Trader’ 프로그램을 이용해 진행한 점이다.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UNIST가 도입해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재무경제학 분야의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프로그램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트레이딩 경진대회에서는 두 가지 가상 시나리오가 주어졌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금융기관의 대량 매매 거래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주식을 매매하는 상황. 나머지 하나는 미국 시장에서의 원유와 석유 거래 상황에서 학생들이 원유실물과 원유 관련 선물상품과 석유제품을 트레이딩하는 시나리오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상위 10명에게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이중 6명은 내년 2월 토론토대에서 개최되는 로트만 국제 트레이딩 경진 대회에 참가해 전 세계 학생들과 트레이딩 경쟁을 펼친다.
정구열 융합경영대학원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트레이딩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대학의 청년들이 출전하길 원하고, 인정받는 트레이딩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